부산 고향을 벗어나 경기도 수원 근처에서 생활한 지 꽤 되었습니다.
고향에서 생활한 기간 보다 타지에서 생활한 기간이 넘어버렸네요
수원은 갈비가 유명한 곳이지요 ..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 한우마을도 있고
소고기도 유명합니다.
그중 오랬동안 다니면서 한우가 맛있는 유명한 곳 한 곳을 소개해봅니다.
『 대가원 』
이곳을 처음 방문한때가 2011년도 였는데 그때는 대도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음식맛과 명성에 비해 시설이 많이 낡았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수원이 거의 고향인 부인이 추천해준 맛집으로
소고기 꽃등심이 비싸고 맛있는곳 이라며 한 번씩 다녀왔죠
몇년전인가 대가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신축해서 시설들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1+, 1++ 등급의 등심을 20일 이상 숙성 시켜 육질을 연하게 만들어
구워서 먹었을때의 식감이 정말 다르다는 느낌이 납니다.
전용 무쇠 불판에 두태기름을 둘러주고..
양파, 양배추, 마늘 등과 함께 구워줍니다.
올라온 육즙과 함께 맛있게 구워진 고기를
제가 대가원을 가는 이유인 파절이 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대가원 파절이에 중독되면 이가 아플정도로 파절이를 드시게 될 겁니다.
가끔 이 곳 파절이가 먹고 싶을 때면 가게에 들러 고기를 먹고 홀 아주머님께 이야기해서
조금씩 얻어서 포장해왔던 기억이 있네요
후식은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희 부부가 주로 찾는건 된장죽과 김치깍두기 입니다.
깍두기 볶음밥은 맛도 맛이지만 술안주로도 정말 좋습니다.
한 번쯤 가족끼리나 퇴근 후에 지인들과 들러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 같아 추천해 봅니다.